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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이란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직장생활을 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내 메신저를 사용하는 곳도 있고 편하게 카톡(카카오톡 메신저 단톡방)을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업무상 지시를 카톡으로 하는 곳도 많죠. 꼴 보기 싫은 직장 상사 개미지옥 카톡을 찾아보았습니다.

 

 

 

 

직장상사와의 카톡에 빠져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 같은 느낌을 받은 분들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직장생활을 하니 무시할 수도 없고 요즘 흔하게 말하는 '읽씹'할 수도 없는 노릇으로 딱 스트레스받기에 정말 최적화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문제는 정작 본인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알면서도 '직장 내 상사', 혹은 '직장 선배'라는 명목으로 갑 아닌 갑질을 할지도 모릅니다. 본인만 아는 진실이니까요.

 

이번 글은 개미지옥이라고 불리는 직장상사 카톡 TOP 5를 골라보았습니다. 인터넷 기사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 걸 봤는데 그보다 더 실질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꼴 보기 싫은 직장 상사 극혐 카톡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참고로 개인적인 의견이 사뭇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모두가 그런 건 아닙니다. 먼저 밝혀둡니다.

 

 

카카오톡-직장
직장 상사 카카오톡

 

 

 

TOP 1. 휴일이나 퇴근 후에 말 걸어오는 카톡

개인적으로는 이런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직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주 고약한 카톡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들과 어울리고 놀기 좋아하는 직원들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퇴근 후, 또는 휴일처럼 쉬는 날 문득문득 지속적으로 말 걸어오는 직장 상사의 카톡을 달가워하는 직장인들은 별로 없을 듯합니다. 또한 근무의 연장이라는 명목으로 마음대로 모임을 정해 통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 주말 등산 모임 카톡
  • 술자리 모임 카톡
  • 일방적인 회식
  • 안부? 말상대를 원하는 카톡

 

보통 퇴근후나 쉬는 날은 개인 시간이란 걸 이 사람들은 모르는 건지, 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 상사라는 이유만으로 업무가 끝났음에도 직장생활의 연장선을 강요하거나 제대로 반응이 없을 때 그 사람을 찍어 불이익을 주는 갑질을 하는 극혐 상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극혐 카톡은 개미지옥과도 같죠. 빠져나올 수 없는 극강의 스트레스를 느끼게 해 줍니다.

 

 

TOP 2. 끊임없이 말 거는 상사

두 번째 직장 내 개미지옥 카톡은 '끊임없이 말 거는 상사'입니다.

직장 내 업무 지시를 카톡으로 한다면 그냥 업무에 관한 지시만 하면 되는데 그걸로 만족하지 못하는 유형입니다. 이러한 상사 카톡은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답변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니?

 

 

 

가장 큰 문제는 '내용'도 없고 '목적'도 없이 끊임없이 말을 건다는 것인데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시는 건지, 아니면 분리불안에 빠진 건지 직원들을 그냥 놔두지 못하는 성질의 것입니다.

 

이런 카톡이 퇴근 후까지 이어진다면 어떤가요?

직장 상사를 차단해야 하나요, 아니면 읽씹해야 하나요. 여간 짜증스러운 게 아닙니다. 직장 선배라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상사라면 이게 참 골치 아픕니다.

 

 

TOP 3. 답정너 카톡

남녀 연애할 때만 이런 것이 있다고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일명 '답을 정해놓고 물어보는 질문 = 답정너'는 직장 내에서 카톡으로 업무를 지시하거나 의견교환, 소통을 할 때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특히 상사가 이하 직원에게 어떤 의견을 물어볼 때 자주 볼 수 있는 카톡이라 하겠습니다.

 

자신이 답을 정해두고 마치 직원들의 의견을 묻는 양 떠보는 이런 카톡은 정말 좋게 봐주려야 봐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은 마치 멋도 모르는 사람 취급을 하거나 찍혀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있죠.

모든 회사의 모든 직장상사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많이 봐왔다는 얘기입니다.

 

어차피 자신 맘대로 할 거면 카톡이 필요 없지 않을까요?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고 결과물을 카톡에 올리면 끝나는 일인데 무슨 엄청난 찬성을 요구하는듯한 질문은 듣기에도 보기에도 참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이런 걸 꼰대 마인드라고 합니다.

 

 

 

TOP 4. 지속적인 혼잣말

차단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 또 하나의 카톡은 지속적으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혼잣말'입니다. 물어보는 건지 지시하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어떤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내라는 건지 이도저도 아닌 혼잣말을 지속적으로 카톡에 써대는 것입니다.

 

이유가 뭘까?

 

카톡하기
지속적인 카톡

 

 

이유가 뭘까요?

다른 사람에게 봐달라고 하는 걸까, 부하 직원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 아니면 상사의 깊은 뜻을 조무래기 같은 밑의 직원들이 몰라보는 걸까. 한 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 같은 이런 직장상사 카톡은 극혐이라는 표현이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해야 할 말을 하라고요.

 

만약 퇴근 후에도 이런다면 어떤가요. 예전에 이런 경험이 있어 카톡 앱 자체를 삭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회사에는 해킹당해서 지웠다고 했죠. 업무는 동료에게 물어보거나 서면 보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이 편이 훨씬 좋더군요.

 

 

TOP 5. 스팸? 업무와 상관없는 가십성 글 양산

일과는 상관없는 가십성글을 업무용 단톡방에 끊임없이 올리는 직장 내 상사들도 있습니다. 잠시도 손가락을 가만두지 못하는 이런 유형이 카톡에 올리는 글의 종류는 보통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 오늘의 좋은 말
  • 명언
  • 명상이나 묵상 글
  • 오늘의 운세
  • 뉴스 헤드라인
  • 연예인 가십 링크
  • 기타

 

아니 이런 것들을 왜 카톡으로 계속 양산해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명상이나 묵상, 오늘의 좋은 말은 혼자만 들으면 됩니다. 누가 알려달라고 했나? 밤새 연예인 뭐가 있다더라 하는 가십성 기사의 링크나 전혀 관심 없는 뉴스 헤드라인의 링크를 카톡으로 계속 보내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직장상사라고 해서 차단도 할 수 없고 읽씹 하는 것도 뭔가 스트레스받게 되는데 정작 본인은 그런 걸 즐기는 것인지 눈치가 더럽게 없는 것인지, 아니면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관심받고자 하는 관종인지, 도대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지속적인 시간 동안 업무와 상관없는 글과 링크는 카카오톡 회사를 부숴버리고 싶게 만듭니다.

 

이 중에서 본인은 어떤 유형인가요?

 

 

 

 

덧붙임

혹시 자신이 개미지옥과 같은 카톡을 생각 없이 직원들에게, 혹은 직장 내 후배에게 날리고 있지는 않나요? 본인은 어떤 유형인가요? 다신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것들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엄청 편리할 수도 지독히도 극혐일 수도 있는 카톡은 직장에서 여러 스트레스를 갖게 만드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꼰대 같은 마인드, 개미지옥과 같은 카톡은 워워- 지양하는 게 어떨까요.

 

워라밸이 중요시되는 요즘, 직장생활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퇴근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뭔가 업무상 지시는 다음날 업무가 시작될 때 지시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극혐 하는 직장상사는 대게 업무와 개인시간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