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간혹 이 사람과는 정말 말이 안 통한다, 또는 주변에서 말하기 싫은 사람, 대화하기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과는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되지 않으며 말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듭니다. 어떤 사람들이 그런 것일까요? 이번 글은 '대화'에 대한 글입니다.
위키백과에 보면 '대화'란 둘 이상의 실체 사이의 상호적인 '언어소통'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호적인 언어소통>이라는 말이죠.
혼자서 떠드는 것은 독백 혹은 앞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방백의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어떤가요?
마치 앞에 사람을 두고 없는 것인 양 자신의 의견만 피력하는 성향의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것은 상호 간에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진정한 '대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말하기(대화하기) 싫은 사람
보통 외모적인 것을 떼어놓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물론 성격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항상 주변에 사람이 있고, 누구나 한 두 마디 나누다 보면 편안해지고 대화를 하고 싶어지는 상대가 있어요.
그 반대로 '말하기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대화란 무릇 서로 간의 상호 의견을 나누는 것인데 그 뜻을 자세히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아니 요즘에는 많이 보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상대방과 상관없이 '자신'의 말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대화인가?
이런 것을 정말 '대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말로 설명하긴 좀 그렇지만 어떤 사람은 상대방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자신의 말만 합니다. 자기가 말하는 것이 옳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틀리므로 듣는 것 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건 대화가 아닙니다.
대화의 기본은 상대방의 말을 먼저 경청하는 것. |
여러분은 어떤가요?
보통 말하기 싫은 사람, 대화하기 싫은 사람의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혼자서 자신의 얘기만 하다가 끝내는 것이죠. 자기 말만 하고 그걸로 결론을 내어 버립니다. 타인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거기에 더 최악인 것은 관심이 없는 것을 떠나 마치 자기 말이 '정답'인 양 타인의 의견은 묵살하거나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과는 정말 대화하기 싫고 말도 하기 싫어집니다. 이런 사람들이 잘 사용하는 말은 이것입니다.
너랑은 말이 안 통해!
연인 사이라면 어떨까?
대화하기 싫은 사람은 연인 사이라면 더 심각해집니다.
타인이라면 그냥 안 보고 끊으면 그걸로 끝나는 것인데, 서로 연인사이라면 '대화'의 중요성은 더 깊어집니다. 모든 오해가 대화에서 시작되기 때문이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의견을 먼저 나누는 것은 서로 오해나 불신을 제거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듯 우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먼저 들어보세요. 상대방이 뭐라고 말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단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생각을 듣다 보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거나 또는 자신이 잘못 알아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이, 연인 간에 말도 하기 싫어진다면 이미 그 커플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대화는 먼저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도 편식이 필요하다
음식을 가려서 먹는 사람에게 우리는 '편식'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체질상 특별하게 문제가 없다면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라고 합니다만, 인간관계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람들과의 관계, 인간관계에는 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사람을 가려서 사귀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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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던 직장에서의 손절해야 하는 인간들을 예로 든 적이 있는데 우리 일상생활의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화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 그다지 가까이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 다른 사람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
- 자기 말이 정답 (그것이 틀려도 무조건 맞는 말)
-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희생시킴
- 책임회피
- 잘못된 건 모두 다른 사람 책임
- 남 탓
- 자신이 필요할 때만 친구
- 기회주의·이기주의
대략 이러한 성향을 보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 '대화' 자체가 되지 않는 사람, 말하기 싫은 사람들은 주로 이렇습니다. 이런 것들이 너무 비약적인 말일수도 있습니다. 단지 얘기하는 법을 몰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은 알아가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이야기죠.
그게 아니라면 애초에 그러먹은 인간유형입니다.
손절이 빠른 답이죠.
내 주변에도 말하기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런 상황에 있는 분들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니는 직장이지만 그냥 손절하고 없는 셈 칩니다.
그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