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봄(春)이렸다. 향긋한 봄을 맞아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봄노래 3가지를 뽑아 본다. 물론 지극히 개취이지만 수많은 봄노래 중 이 3가지는 정말 계절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 나른하고 기분 좋은 햇살 아래서 한 번씩 불러 보자.
봄을 부르는 노래는 바로 이 노래 3선
춘분이 지나고 따뜻한 기온이 올라올쯤 이제 두꺼운 패딩을 가벼운 옷으로 바꿀 즈음 - 하지만 내복은 왜..- 봄 햇살과 잘 어울리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시 여유를 틈타 창문 아래로 내려오는 봄 햇살은 달콤한 잠을 부르기도 하지
봄과 관련된 노래를 검색하다 보면 다 알겠지만 그 노래의 수가 너무나 많다.
아주 오래된 고전부터 아이돌에 이르기 까지 장르별 좋은 소재가 되는 게 바로 봄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산뜻한 봄을 최대로 즐겨볼 수 있는 노래를 선별해 보자.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우선순위에 상관없이 딱 3가지만 골라 보도록 하자.
아마 대부분 다 알듯하다.
- 봄 사랑 벚꽃 말고 - 하이포, 아이유
- 벚꽃 엔딩 - 버스커 버스커
- 봄이 좋냐 - 10cm
이렇게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3선을 선별해 본다.
아마 다 아는 가수일텐데 특히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너무나 좋다. 이 계절과 참 잘 어울린다고 해야 할까. 가사도 멜로디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봄노래가 아닐는지.. 한 번 감상해 보자.
| 벚꽃 엔딩 (버스커 버스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담아온 버스커 버스커 노래 봄노래. 참 좋다.
봄바람 휘날리는 길을 함께 걸어요~ 참 좋지 않나?
Busker Busker 'Cherry Blossom Ending' Busker Busker's first debut album represents feelings of love based on 'Jang Bum-Joon's real love story. Busker Busker tried to make songs with an easy code so that his fans can follow the music quick. Jang Bum-Joon's vocal and the lead guitar, rhythmical bass by Kim Hyung-Tae and Brad's powerful drum produce amazing sounds. 'Cherry Blossom Ending' is filled with acoustic melody and lyrics that represent a guy's heart fluttering like the 'cherry blossom'.
자, 그럼 두 번째로 생각나는 노래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하이포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이 노래는 어떨까? 아이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좋을 듯.
아.. 이 노래도 너무 좋다.
잠시 들어보도록 하자.
| 봄 사랑 벚꽃 말고 (하이포, 아이유)
아이유는 워낙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가수라서.. 더 말할 필요 없음.
가수이면서 배우.. 아이유 씨가 나온 드라마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꼭 봐야 하는 인생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건 정말 인생 드라마이다. 넷플에도 올라왔으니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강추!
HIGH4 with IU's 'Not Spring, Love, or Cherry Blossoms' expresses the loneliness one feels in spring through its witty lyrics and sweet melody. It is a spring song for singles in which IU's fresh voice and High4's gentle voice and raps go together nicely
마지막으로 봄과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한다면 10cm의 '봄이 좋냐'를 빼놓을 수 없다.
독특한 멜로디가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원래 권정렬과 윤철종의 2인조 밴드였지만 나중에 윤철종이 탈퇴하고 단독 밴드가 되었다. 이때가 2017년 7월이다.
가사의 내용이 참 재미있다. 한 번 감상해보자.
| 봄이 좋냐 (10cm)
현실적인 가사 내용이 참 재미있는 노래이다. 뭔가 반항적인? 불만이 가득한 느낌이 많지만 그게 밉지 않고 꽤 귀여운 느낌마저 드는 내용이다. 아마 이런 현실적인 가사가 더 와닿지 않을까.
봄이라곤 하지만 뭔가 불만이 가득한.. 여하튼 그러하다.
music & words by 10cm arrangement by 10cm, 이요한 & 이윤혁 performing by 권정열 / vocals, background vocals 윤철종 / acoustic guitar, background vocals 이요한 / keyboards 이윤혁 / percussions 성수용 / background vocals
3월이 거의 다 지나가면서 봄도 좀 더 진하디 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요 며칠 꽃샘추위가 있다고는 하지만 지천에 흐드러지게 올라오는 산수유의 노란 꽃이 마냥 예쁘기만 하다.
봄이 되어 싱숭생숭 마음 갈 곳이 없다면 이 노래 3곡을 들어보자.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세 가지.
벚꽃 엔딩과 봄 사랑 벚꽃 말고, 그리고 10센티의 봄이 좋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