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을 알차게 보내는 법을 막상 얘기하려고 하면 말문이 턱 막히는 게 전혀 감이 오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고 보면 지난 2월은 대부분 계획에 맞춰 산 것 같은데, 이번 3월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3월 한 달을 알차게 보내는 법
사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행동의 제약이 있다보니 예전과 같은 문화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여기서 문화생활이라고 한다면 남들이 다 하는 맛집 투어 - 딱히 맛집이 아니더라도 - 혹은 큰 스크린으로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는 것, 행사나 관람 등을 얘기한다.
진짜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그러고 보면 이 역병 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로인해 그동안 읽지 못하고 미뤄두었던 책들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것. 이 정도의 장점이면 좋은 거 아닌가.
그리고 OTT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그동안 보고 싶었던 것들이나 리스트에 올려 두었던 것들을 하나씩 정주행 할 수 있어 참 좋긴 좋다.
이런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지.
- 미뤄두었던 책 읽기, 독서
-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 OTT 영화, 드라마 정주행
- 산책의 여유
3월의 시작은 포근하게 그리고 살짝 비가 오는 것으로 시작했다.
덕분에 삼일절 태극기도 게양하지 못하고 하루를 보냈다. 다만 촉촉한 땅과 뭔가 어스름한 분위기가 좀 마음에 든달까.
이제 아주 추운 강추위나 꽃샘 추위는 더 이상 오지 않을 듯하다.
날이 날이니만큼.
조금만 더 지나면 더 따뜻해지겠지.
새싹도 올라오고 수줍게 숨어있던 꽃 봉오리도 포근한 햇살을 만나러 올라오겠지.
이런 걸 생각하고 있자면 계절의 변화나 시간의 변화가 무척 빠르게 지난다는 걸 알 수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참 그렇다.
또 하나의 행사, 20대 대통령 선거
그러고 보면 이달에는 크나큰 행사가 하나 있다.
바로 대통령 선거, 20대 대통령 선거가 3월 9일 날 시작된다. 물론 사전투표 역시 4일부터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인간은 없지만 꼭 투표를 할 생각이다. 생각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꼭 해야지.
- 사전투표 일정 : 2022년 3월 4일 금요일 ~ 5일 토요일
- 본 투표 일정 : 2022년 3월 9일 수요일
이런저런 굵직한 행사가 지나가고 나면 꽃 피는 춘삼월도 끝이겠구나.
3월을 알차게 보내는 법은 별다른 게 없을 것 같다. 바쁘니까 훌쩍 지나갈 것 같다. 정말 빠르게.
따뜻한 봄의 향기가 어서어서 불어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