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다이하드 시리즈로 너무나 인상 깊고 좋아했던 배우 '브루스 윌리스', 독특한 외모보다는 무언가 보고 있으면 불가능이란 없을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배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시 보고 싶은 브루스 윌리스 영화 4가지를 골라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머리숱이 없어도 어떻게 저리 멋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연기 또한 그 나름대로의 특징과 서사가 있는지라 다른 배우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그 만의 독특함이 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를 그렇게 알게 되었습니다.
서두에서 말했듯이 우리에겐, 아니 그 시절 나이대의 사람들에게는 '다이하드' 시리즈가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그리고 그 이후에도 많은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긴 했지만 여전히 브루스 윌리스 하면 다이하드가 생각납니다.
그 많은 작품 중에서 다시 보고 싶은 4가지 영화를 골라보았습니다.
1. 다이하드 시리즈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다이하드 시리즈는 총 5편으로 이 영화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존 맥클레인' 역을 맡았습니다.
물론 직업은 경찰이고 단순히 아내를 만나러 갔다가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흰색 런닝 코디가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이때는 정말 젊었습니다. 다이하드 1편이 개봉한 게 1988년이니까 36년 전이군요.
어느 정도 나이대가 있는 분들은 아마 빼놓지 않고 봤을 듯한데, 1편부터 이후 4편의 속편까지 모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Official trailer (1988)
2. 식스센스
두 번째 영화는 1999년에 개봉한 '식스센스'입니다.
사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브루스 윌리스가 아닙니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배우는 지금은 역변한 꼬맹이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입니다. 여기서 브르수 윌리스의 얘기를 한다면 스포가 되겠지요. 아마 반전영화의 시초를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이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대단했던 영화였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스포가 금지되었던 그 시절의 영화라고 할까요.
이 영화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맬컴 크로우 역을 맡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도 있으려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 스포일러는 생략하기로 하고 일단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어느 정도는 알 테죠.
Trailer (1999)
3. 제5원소
세 번째는 1997년도에 나온 뤽베송 감독의 '제5원소'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살짝 다이하드 시리즈의 '존 맥클레인'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코벤 댈러스'역을 맡았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와 밀라 요보비치의 캐미스러움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게리 올드먼이 나오기도 하죠.
이 영화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나오는 노래도 압권입니다. (디바송)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Trailer (1997)
4. 아마겟돈
마지막은 제5원소 다음 해 1998년에 나온 영화 '아마겟돈'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마이클 베이가 감독한 재난 SF 영화인 아마겟돈은 지구와 소행성 충돌을 내용으로 담고 있는데 이걸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게 브루스 윌리스입니다.
아마겟돈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해리 스탬퍼 역을 맡았는데 캐릭터 자체 또한 이전의 다이하드 캐릭터와 비슷한 성격이랄까요. 약간 다르긴 한데 배역 소화를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스포는 되도록 줄이고 일단 예고편을 본 후 기회가 되면 본 편을 한 번 보도록 해보세요.
Armageddon Trailer (1998)
덧붙임
사실 그 시대의 할리우드 대표 액션배우 하면 브루스 윌리스를 빼놓을 수 없었는데 정작 본인은 액션보다는 정극을 하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다이하드 시리즈는 그런 면에서 그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지한 액션 배우가 아닌 일반인 같은 액션배우로 말이죠. 액션 배우 치고는 너무나 평범하고 자연스럽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이 배우를 좋아하는 이유랄까요.
지금은 건강 때문에 은퇴를 했지만 그의 영화는 언제나 추억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브루스 윌리스의 어떤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