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에 필요한 시말서 쓰는법과 경위서와의 차이, 그리고 시말서 양식을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직장생활의 실수에서 따라오는 것이 시말서(경위서)입니다. 쓸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알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시말서(경위서)를 꼭 써야 할까?

사실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이러한 처사를 당하고 나면 맥이 빠지는 한편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은 어쨌거나 나름대로의 규칙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경위서까지 쓰게 된다는 건 그만큼 업무상 중대한 과실이라고 해야겠죠.

원래 판례를 보면 써야 하는것이 맞다고 합니다.

 

반대로 억울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걸 쓸 바엔 그냥 이직을 한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기본적으로 재발방지의 목적도 있겠지만 사건의 경위와 그에 대한 대처, 그리고 앞으로 조치될 사항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뭔가 자신의 중대한 과오가 있다면 소명하고 반성하는 일련의 행동이 있어야겠죠.

그렇다면 이제 시말서 쓰는법을 4가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업무상과실-시말서
업무상 과실에 대한 경위와 책임

 

 

시말서 쓰는법 (경위서)

글짓기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시말서 쓰는 법은 일련의 규칙이 있습니다.

그냥 막 되는대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 (경위서 포함)

아래와 같이 총 4가지로 구성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맨 하단에 시말서 양식을 함께 첨부하니 내려받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사건의 내용 - 객관적 서술

제일 서두에 오는 것이 바로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서술 내용입니다.

업무상 과실에 대하여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배제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쉽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는 육하원칙이 들어갑니다.

  • 언제 (WHEN)
  • 어디서 (WHERE)
  • 무엇을 (WHAT)
  • 어떻게 (HOW)
  • 왜 (WHY)

 

시간대 별로 정확하게 기술해야 하며 자신의 생각을 배제하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서술합니다.

 

2. 자신의 행동 - 구체적 행동, 조치

그다음 두 번째 들어가는 내용이 바로 자신의 행동(조치) 사항입니다.

회사에 중대한 과실을 발생하기까지 그에 대한 경위와 발생 후 이에 대한 자신의 대처(조치) 사항들을 기재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최대한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 대한(근태 등) 시말서 작성이라면 이에 대해 어느정도 조치사항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근태가 안좋은 상황이라면 어떤 것을 써도 변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3. 반성

시말서 쓰는법 3번째 항목은 바로 일련의 사건, 행동에 대한 반성의 내용을 작성합니다.

학교 다니는 것도 아닌데 웬 반성문?

 

 

 

 

반성이라는 의미는 자신으로 하여금 회사 측에 끼친 손실, 손해와 과오에 대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미안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사죄라고 하기는 그렇고 어쨌거나 자신으로 인한 회사 측의 손실이 있으니 이 부분은 잘못을 인정해야 하죠.

어떤 문제가 발생되었고 또 이로 인해 자신이 느꼈던 점, 반성하고 있는 점을 진솔하게 작성합니다.

이 부분이 잘 전달되어야 합니다.

 

4. 앞으로의 대책, 조치

마지막으로 정리해야 할 것은 이로 인한 사건에 대한 앞으로의 대책과 조치의 내용으로 마무리합니다.

추후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떻게 정리하고 수습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몇 가지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피해자가 있다면 피해 보상에 대한 내용
  • 사과의 내용
  • 앞으로의 대책과 방안
  • 발생한 문제에 대한 수습과 정리 방법

 

이와 같이 정리하며 마무리합니다.

마지막 내용 역시 구체적인 보완 방법을 진솔하고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말서와 경위서 차이

두 용어는 직장에 따라 사용하는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어떤 용어를 쓰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엄밀하게 따져 보자면 이 두 단어는 같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한자식 표현에 따른 차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한자식 표현으로는 같은 의미 : 시말서 - 일본식 한자표현 /  경위서 - 우리나라 한자표현

 

개인적인 생각은 통상적으로 시말서 안에 경위서가 포함되다는 의미인데요 보통 그 이유를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둘의 차이점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 경위서 - 이미 발생한 사건에 대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작성
  • 시말서 - 발생한 사건의 경위 + 반성과 앞으로의 대책

 

 

 

 

이렇게 조금은 폭넓은 의미라고 해야 할까요?

어쨌거나 시말서(경위서) 쓰는법은 이정도로 갈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식은 하단 함께 첨부합니다. 필요한 분들은 내려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시말서(경위서) 양식 첨부

시말서+경위서.zip
0.0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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