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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역대급 암기 방법, 자신만의 암기법을 알고 있는 분들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잘 외우는 방법은 따로 있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어느 정도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외우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맞다 틀리다 말할 수는 없겠죠. 이번 글에선 암기방법, 잘 외우는 암기법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사람마다 다른 암기 방법

 

고등학교때, 대학교 때, 그리고 취직을 준비하며 하는 공부, 자격증, 운전면허 시험 등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수많은 공부를 하게 됩니다. 어떻게 된 것이 졸업하면 끝날 줄 알았던 공부가 끝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뭔가를 외우게 됩니다. 학교나 시험, 자격증이나 취직 준비등 서로 각자의 암기법으로 언제나 여전히 우리는 외우고 또 외웁니다.

 

그렇다면 암기방법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 직장인이라면 한창 공부할때를 떠올려 보세요. 시험을 준비할 때나 취직을 준비할 때를 떠올려 보며 자신의 암기 방법, 잘 외워지는 암기법을 떠올려 봅니다.

 

 

 

1. 외워질 때까지 무작정 쓰면서 외우자

이 방법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냥 외우는 방법입니다.

예전에 중,고등학교 다닐 때 빽빽이라는 걸 해 본 분들이 있을 텐데요, A4용지 종이에 볼펜이나 연필로 빽빽하게 써가면서 외우는 방법입니다. 참 무식하게 외웠지요.

 

하지만 의외로 이런 암기법이 잘 외워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공부할때 늘 이런 방법을 이용해 외우는 분들이 있는데 항상 모나미 볼펜을 여러 개 준비해 두고 시작을 하지요.

단점이라면 손가락 마디가 아프다는 것입니다.

 

  • 장점 : 자신에게 맞으면 잘 외워짐. 뭔가 한 것 같음.
  • 단점 : 볼펜이 많이 소모됨. 손가락 마디가 때때로 엄청나게 아픔.

 

 

2. 반복적으로 읽는 법

이 방법은 책을 읽는 방법인데 여기에도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바로 소리를 내서 읽는 방법과 소리를 내지 않고 눈으로 반복적으로 보는 방법입니다. 따로 필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필기도구나 종이, 이면지가 필요 없는데 역시 체질에 맞는 사람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보통 수십번을 읽으면 머릿속에 그려진다고 합니다. -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는 친구에게 직접 들었던 말 - 하지만 안 맞는 사람에게는 졸리기만 한 암기 방법이지요. 솔직하게 내겐 맞지 않습니다.

 

가끔 학교에서 그냥 소설책 읽듯 교과서를 들고 다니면서 읽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또 이런 녀석이 공부는 잘합니다. 방법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냥 읽는다고 하는데.. 이런 것이 필살 역대급 암기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런 방법이 맞는 사람에겐 최고죠.

 

  • 장점 : 필기도구나 이면지, 종이가 필요없음
  • 단점 : 체질에 맞지 않으면 자장가가 됨.

 

 

주기율표
주기율표를 외워보자

 

3. 첫 단어로 짧은 문장 만들기

학교 다닐 때 많이 해본 암기 방법입니다. 다 아시죠? 이 방법.

주로 역사시간이나 물리, 화학 시간의 원소기호 등을 암기할 때 보다 쉽게 외우는 방법이라며 선생님이 알려주셨던 방법입니다. 가장 무난하며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
수헤리베붕탄질산..

 

 

역대 조선의 임금의 이름을 외우거나 화학 원소기호 등을 외울 때.. 아주 친숙한 방법입니다.

아마도 외우는 방법 중에 이 방법이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장점 : 아무것도 필요 없다. 머리만 있으면 됨.
  • 단점 : 안 외워지는 넘은 죽어도 안 외워진다.

 

 

 

4. 단어나 문장의 스토리텔링 만들기

마지막 이 방법은 정말 '고수' 반열에 올라야 가능한 방법입니다. 솔직히 아무나 할 수 없는 조금 진지하면서 심각한, 그런데 막상 만들어내면 절대 잊히지 않는 역대급 암기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쉽게 잘 외우는 방법이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 내 생각에는 어디까지나 극한의 창작력이 있어야 가능한 암기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또 두 가지 방법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것들이지요.

 

1) 문장의 스토리텔링, 이야기 만들어 암기하는 법

요건 외워야 할 문장이나 단어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암기하는 방법입니다. 쉽다고 말하는데 이게 쉬울 리 있겠습니까. 말 그대로 창작력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은데..

보통은 감수성이 풍부하거나 따로 훈련 - 암기 패턴 - 을 받은 사람들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방법이며 암기후 다시 잊어버리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내 생각에는 가끔 역사 시간에 조선 임금을 암기하는 중 TV 드라마 내용이 생각나는 게 이러한 방법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 문장 단어의 설명을 이미지로 만들어 암기하는 법

이 방법은 책을 빨리 읽는 친구에게 들었던 방법입니다.

바로 책 페이지를 이미지로 콕 찍어 그걸 머릿속에 저장한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암기의 영역이 아니라 이미지의 영역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머릿속에 넣어둔 이미지를 원할 때 꺼내 그 안에 있는 내용을 보는 것이죠. 무슨 영화도 아니고..

 

그런데 이러한 암기법은 의외로 익혀두면 참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사진으로 찍어 머릿속에 넣어두면 필요할 때 그 사진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보는 것이죠.

참 신기한 방법이긴 하죠?

 

 

 

잘 외우는 암기 방법은 따로 있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마다 일평생을 공부하며 수십 가지의 무언가를 외우는데 그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게 정답이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고 싶습니다. 아무리 독특하고 특출 난 암기법이 있다고 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백날 해봐야 소용없다는 말입니다.

 

공부도 그렇지만 암기 역시 자신에게 맞는 암기법을 찾아야 합니다.

써서 잘 외워지는 사람은 그 방법으로, 그냥 무작정 반복해서 책을 읽으면 잘 외워지는 사람은 또 그 방법을 이용해서 공부하면 됩니다.

아무리 사진으로 책을 콕 찍어서 이미지로 저장해라.라고 해도 그런 게 안 맞는 사람이 있고 노력해도 그런 암기 방법은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이 우선순위겠죠.

 

이런 말 하면 욕먹겠지만 난 굳이 왜 외워야 하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머릿속에 남아있으면 남는 대로 좋은 것이고 남지 않으면 다시 보면 될 일을 말입니다.

 

이게 뭔 멍멍이 소리야!!

 

아.. 시험 볼 땐 그게 안 되는구나..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