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꼭 한 번은 쓰게 되는 '이력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쓸 수 있을까? 이력서를 쓰는 색다른 방법이 있는 건가? 남들보다 조금 더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작성하는 방법, 이력서 잘 쓰는 방법은 따로 있는 걸까? 이것만 지킨다면 누구나 중간은 갈 수 있다.
이력서 쓸때 꼭 지켜야 하는 것들!
어렸을 때는 빨리 어른이 되어 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다. 그 어려운 시절에 내 주위의 어른들, 그러니까 지금 나이로 보자면 40대 정도? 되는 어른들은 하나같이 다들 사장님처럼 배가 나오고 잘 빠진 가다마이(예전 어른들이 불렀던 일본식 용어)를 한벌씩 곱게 빼입고는 한 껏 뽐을 내는 모습들을 봐왔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면 다 돈을 잘 벌고 사장님이 된다고 생각했었으니 순수했다고 해야 할까 바보 같았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번듯한 학교를 나와도 방구석 여포가 되는 것이 부지기 수인데 직장 구하는 게 그리 쉽나.
구직활동에 알바에 이러저러한 빚만 늘어가고 타들어가는것은 그 속이 아닐는지.
이력서를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문득 현실을 깨닫게 된다.
현실은 지옥이야, 여기가 천국인 줄 알았니?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사 中]
이 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자, 그러면 이력서를 쓸 때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이것만 지키면 중간은 간다는 그 규칙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래와 같다.
-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회사가 원하는 것 충실하게 준비
- 가급적 잘 나온 사진
- 이메일 지원 시 받는 곳의 이메일은 한 번에 한 군데만
- 충실한 내용. 성의가 문제
이력서 작성 시 꼭 지켜야 하는 4가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의 4가지 사항은 꼭 지켜내는 것이 좋다.
아무리 이력서를 처음 작성한다고 해도 별 어려운 것도 아니고 너무 무성의하게 쓱쓱?
요즘은 이메일 이력서를 많이 받지만 직접 수기로 쓴 이력서를 요구하는 곳도 있다.
1. 회사가 요구하는 것을 충실하게 준비
나의 자랑은 그렇다고 쳐도 이력서를 제출하는 곳의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본다.
여기에는 대표적인 것들이 있다.
주요 자격증에 대한 내용, 스캔 파일, 첨부서류 등등
이메일로 전송할 경우 수신 확인이 가능한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팁이라 할 수 있다.
2. 이왕이면 잘 나온 사진
외모 지상주의를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사진은 가급적 최근 것을 이용하고 온라인 접수라 하더라도 사진은 반드시 넣는다.
그리고 과도한 뽀샵은 금물!
3. 발송 이메일은 한 번에 하나씩
이력서를 발송할 때 온라인은 참 편한 게 있다. 다수의 주소로 한 번에 발송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
하지만 이런 것은 쫌 그렇다.
지원하는 이력서는 한 번에 한 군데씩 따로따로 발송하는 것이 팁.
4. 화려한 언변은 불필요 최소한 충실한 내용
이력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에게 최대의 고민은 바로 이것이다.
'난 쓸 것이 없는데..'라는 것.
많이 쓰라는 것은 아니고 최대한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챙겨 작성해 두고 누락이나 오탈자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미리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라는 것
수기 이력서가 필요한 곳이 있을까?
요즘은 대다수가 한글이나 워드를 이용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내가 어렸을 때는 직접 수기로 작성해 회사에 제출하곤 했는데, 요즘 이런 곳이 있으려나..
그런 점에서 글씨를 비교적 잘 썼던 나는 이력서 작성에 조금은 플러스가 되지 않았나 한다. 대부분 깔끔하고 정갈하게 쓰여있는 이력서에 좋은 반응을 보였던걸 생각하면 말이다.
어쨌거나 직장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그 말이 어떻게 생각하면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다. 눈을 돌리면 취업할 수 있는 곳은 많이 있다는 말이 된다. 이런 썩어빠진 정신만 버리면 된다.
- 나한테 고작 이런 일 따위를 하라고?
- 내가 대학 나와서 겨우 이런 일을 해야 하나?
요즘은 온라인에 이력서를 등록해 두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간단하게 몇 번 클릭만 하면 회사에 지원이 되는 편리한 세상이니.. 최대한 이것들을 이용해야 하겠지.
다음 글에서는 자소서(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방법을 이야기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