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번아웃' 그리고 '슬럼프' 이번 글은 이 두 가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 번아웃과 슬럼프를 겪고 있어요. 이러한 상태는 단순하게 피곤하다, 피로하다를 넘어 일에 대한 열정을 떠나 무기력함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극복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사실, 번아웃과 슬럼프 극복방법은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공통적인 주제를 두고 이에 대한 획일적인 답변을 적어 내려가는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좀 더 효과적이다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번아웃(BurnOut)?
직장인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단어죠.
아마 이걸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과도한 업무를 떠나 더 중요한 것은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가 몸에서 고갈되는 것이죠. 이게 단지 육체적인 에너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상태까지 어느 순간 '팟'하고 방전되는 것을 말합니다.
직업적인 과도한 업무 | 업무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 |
인간관계의 어려움 |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감 |
단지 일이 힘들다고 번아웃이 오는 건 아닙니다.
직장인은 힘들어요. 이러한 번아웃이 지속될수록 우울증이나 무기력함에 힘든 기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슬럼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슬럼프(Slump)?
보통은 운동선수에게 많이 해당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직장인 역시 일의 능률을 보면 자신이 슬럼프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어요. 번아웃과는 다르게 비교적 그 기간이 짧은 단기간의 특징이 있지만 이 역시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동기부여가 떨어지거나 자신이 이제까지 믿고 있었던 어떤 신념에 대하여 실망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직장인의 슬럼프는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되어 버려요.
말 그대로 무기력감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상태입니다.
신념에 대한 실망 | 지속적인 과도 업무량 |
타인에 대한 실망 | 직장내 관계의 갈등 |
내 경우에는 직장생활에서 슬럼프가 올 때는 보통 직장 동료와의 트러블이 많습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상사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이나 이와 관련된 성과의 부족도 해당되겠네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이렇듯 비슷한 두 가지 번아웃과 슬럼프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찾아오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간추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자신이 번아웃인지 아닌지 궁금하다면 TEST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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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객관화'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현재 내가 느끼고 있는 나의 감정을 충분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감정들이 생겨나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피곤한 이유, 또는 내가 스스로 방전되고 무기력해지는 번아웃의 이유를 적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단계를 실천해 봅시다.
1. 퇴근하면 끝!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 중에서 회사의 일을 퇴근해서 집에까지 가지고 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번아웃과 슬럼프 극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업무의 명확한 구분입니다.
퇴근 후에도 업무 관련 연락을 받게 되면 어떤가요?
집에서도 회사일을 해야 할 때 기분이 어떤가요? 이러한 업무 스트레스는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발생시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퇴근하면 끝!입니다.
업무와 관련된 알림은 꺼놓고 회사 전화도 퇴근 후에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정말 급한 것이 아니라면 응답이나 답장은 미루는 것이죠. 이렇게라도 해야 몸과 마음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직원이 무슨 종도 아니고..

2.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기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잠시 벗어나 나름대로의 힐링 시간을 만드는 것으로 잠깐의 여유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서는 잠시 커피를 마시거나 음악을 들어도 좋습니다.
묵상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고 그냥 짧게 쉬는 시간도 정신 건강에는 무척 도움이 됩니다. 너무 큰 것을 바라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종류입니다.
- 음악 듣기
- 커피 타임, 힐링하기
- 묵상, 책 읽기
- 휴식, 수면
- 가벼운 산책
3. 퇴근 후 나만의 루틴 만들기
내가 생각하는 마지막 세 번째 번아웃과 슬럼프 극복 하는 방법은 퇴근 후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취미나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퇴근 후 자신만의 취미를 만드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특히 더 운동을 권하고 싶습니다. 땀을 흘리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고 무엇보다 회사 생각을 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갖는 것도 좋습니다. 게임을 좋아한다면 게임을, 음악을 좋아한다면 그 나름대로의 루틴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아요.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걷기'를 해도 좋습니다. 산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마음 안의 것들이 힐링되니까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스로를 몰아붙여 극도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요. 조금 허술해도, 또는 실수를 한다 해도 괜찮습니다. 스스로에게 괜찮다는 말을 해 보세요.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느끼는 중압감과 가끔 느껴지는 현실, 사회와의 괴리감. 그리고 인간관계의 어려움. 이런 것들이 솔직히 나는 힘들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번아웃이나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고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누가 돌봐 주지 않아요. 내가 나를 아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