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있어서 회사(직장) 선택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크게 보면 '워라밸'과 '연봉'이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집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모두 중요하며 직장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취업을 고려한다면 어떤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선택해야 할지 한 번 고민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
나라면? 연봉보다는 워라밸
현재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으로서 예전 직장 경험을 돌이켜 보면 솔직히 '워라밸'이라는 개념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저 단순하게 적당한 급여와 적당한 거리, 그리고 바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MZ세대는 아마 예전과 많이 다를 것입니다.
물론 맘에 드는 회사를 쉽게 찾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최근에는 연봉보다는 '워라밸'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보편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1. 보다 보편적인 삶을 위해
개인의 삶은 선택한 직장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며 직장을 선택할 때 개인의 건강이나 행복, 그리고 그 밖의 긍정적인 영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사와는 별개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우선시 된다는 것입니다.
2. 직원들의 만족도 & 회사 문화
일단 워라밸이 좋은 회사는 TO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직원들의 이탈률이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입사해서 퇴직할 때까지 다닌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직장에 대한 직원의 만족도가 높다는 말인데 이런 회사에 다니는 것은 가장 중요한 3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 업무 효율이 좋다.
- 팀워크가 좋다.
- 기업 자체 능률이 좋다. (생산성)
워라밸 = 직장 내의 복지혜택 · 만족도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장기적인 일자리와 안정성
마지막 세 번째는 오래도록 일 할 수 있는 근무 환경입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워라밸이 좋은 회사는 보다 나은 근무 환경과 복지 제도를 갖추고 있어서 장기적인 직장인으로서의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급여보다도 오랜 기간 일할 수 있다는 안정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취업 시 직장 선택에 있어 급여조건 보다 워라밸을 더 우선순위로 결정하는 3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떤가요? 공감이 좀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연봉을 포기할까?
워라밸이 중요한 이유는 일과 일상과의 균형 때문입니다. 회사를 제외한 개인의 시간 동안 친구를 만나거나 취미활동을 하거나 또는 가족과의 시간을 갖거나 하는 어쩌면 당연한 것들을 위함입니다.
개인적으로 퇴근하면 회사에서 오는 전화는 무조건 받지 않음.
그렇다고 연봉을 포기해야 할까요?
직장 선택 시 필수 기준
만약 취업 시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워라밸과 연봉 모두를 만족시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최소한 고려해야 할 직장 선택기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기준은 아래와 같이 3가지로 정할 수 있습니다.
1. 근무 시간
제일 먼저 확인할 것은 주당 근무 시간과 유연한 근무 정책입니다.
주 40시간인지, 50시간인지, 60시간인지 확실히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주당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뭔 정책이 나왔다고 하는데 자신이 다닐 회사는 어떤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 정시 출퇴근이 가능한 회사인가?
- 야근이 잦은 회사인가?
-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회사인가?
-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2. 휴가와 복지
두 번째로 고려할 사항은 제대로 된 휴가와 제대로 된 복지혜택의 유무입니다.
직원을 일하는 기계가 되길 원하고 갑질하는 회사들도 무척 많습니다. 근로기준법에 의거해 제대로 된 연차와 휴가, 병가, 휴직이 가능한가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또한 부수적인 복지혜택이 제공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것들입니다.
- 출산·육아 지원
- 기본 건강 검진
- 자기 계발 지원
- 기타
3. 근무 환경
어쩌면 연봉 보다 누구에게는 더 중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사무실 환경과 직무와 관련된 업무 분야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인 인간관계가 좋은 직장이 다니기도 편합니다.
사무실의 환경이라던가 해당 직무나 관련 업무 분야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 보세요.
연봉이 높다고 해서 항상 좋은 회사는 아닙니다. 적절한 휴식과 여가를 취하지 못하고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면 자신이 망가지는 건 물론이고 삶의 만족도 역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수직적인 기업보다는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가진 회사를 선택하세요. 과도한 업무 압박과 갑질하는 회사들도 무척 많습니다.
별 내용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