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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 풍습은 아기가 커서 장차 뭐가 될지 미리 알아보는 재미있는 풍습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예전과는 다르게 돌잡이 용품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거나 약간씩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답은 없다고 보는데요, 옛날 사는 게 어려웠던 부모님 세대를 제외하고 요즘은 대부분 첫 돌 때(만 1세) 여러 가지 돌잡이 용품을 놓고 이벤트성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늘어나는 돌잡이 용품의 종류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요즘은 옛날에 없던 것들이 많이 추가되곤합니다.

특정하게 정해진 것이 없는 만큼 부모의 재량에 따라 - 혹은 부모의 욕심(?)에 따라 - 새로운 것을 추가하거나 더해서 진행하곤 하는데 보통은 대부분 우리가 아는 것들로 구성이 됩니다.

 

요즘 돌잡이 용품의 종류를 보면 몇 가지 고정된 것이 있고 추가되는 것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나열해 볼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것이 대부분 포함되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보시죠.

 

 

돌잡이용품
ⓒ Flickr. Jinho Jung. 요즘 돌잡이 용품들

 

  • 돈(지폐/ 동전)
  • 명주실 (실타래)
  • 쌀 주머니, 혹은 쌀
  • 연필과 책(혹은 공책)
  • 공 (야구공, 테니스공) 비교적 작은 것
  • 청진기
  • 마이크
  • 컴퓨터 용품 (마우스 등)
  • 붓이나 미술도구
  • 장난감 총이나 화살
  • 계산기
  • 장난감 법봉
  • 사과나 과일
  • 미니 자동차
  • 카메라

 

생각해 보면 이것 말고도 많이 있긴 한데 기본적으로 돌잡이 용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15가지 종류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아마 이 중에서 본인이 어렸을 때 만약 돌잔치를 했다면 잡았을 것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겠죠.

대부분 여기에 포함됩니다.

 

 

각각의 용품에 맞는 의미가 다 있습니다.

아마 아기가 잡은 것이 어떤 것인지 보면 거의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데요, 부모의 입장에서는 좀 더 자식이 자라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고, 그런 점에서 더 좋은(?) 것을 집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텐데 그렇게 생각한다고 아이가 부모 생각대로 그런 걸 집을까요? 그건 모를 일이죠.

 

 

각각 돌잡이 용품이 주는 의미

 

대표적인 15가지의 돌잡이 용품이 주는 의미를 간략하게나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솔직히 따로 설명이 없는 것들인데, 그래도 요즘 세대에 새로 추가하는 것들이 있으니 잠깐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해보겠습니다.

그 의미들은 아주 간단합니다.

 

돈, 지폐, 동전 - 부(富)를 모은다는 의미, 장차 부자가 될 팔자.
명주실 - 원래 국수를 놓기도 합니다. 장수의 의미, 무병장수할 팔자.
쌀, 쌀주머니 - 유복자, 돈을 많이 벌어 자산가가 되는 팔자.
연필이나 공책 - 작가, 혹은 학자, 공부로 먹고살 팔자.
공(스포츠 용품) - 운동선수로 성공할 운
청진기 - 보는 대로 의사, 의료인이 될 팔자.
마이크 - 연예인, 가수나 방송계통의 직업으로 살 팔자.
컴퓨터 용품 - 요즘 핫한 프로게이머나 스트리머, 1인 미디어 등 관련 직종.
미술도구 - 화가, 그림을 그려 먹고사는 직업
장난감 총 - 군인, 경찰이나 이와 관련된 직업으로 살 팔자.
계산기 - 금융업에 종사하며 사는 직업
장난감 법봉 - 법조인, 예를 들면 판사나 검사, 혹은 변호사 등의 직업군.
사과나 과일 - 굶지는 않을 팔자, 먹을 복을 타고난 운.
미니 자동차 - 카레이싱이나 자동차 관련 일을 하며 살 팔자.
카메라 - 영화감독, 예술분야의 일이 관련된 직업군.

 

 

아주 간단하지요?

보통 돌잡이 용품에 올라온 대부분의 사물들은 그 모습 그대로의 이미지대로 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딱히 어려운 것도 아니고 깊게 생각할 필요도 그다지 없습니다.

 

그래도 돈이나 명주실을 잡아주렴!

 

시대의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서 그 품목도 무척 다양해지는데요, 아무래도 옛날보다 그 수가 많아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깊게 생각 없이 계약되는 데로 그대로 진행하기도 하지요.

잘 먹고 잘 살면 그게 최고인데 부모의 입장에서는 좀 더 좋은 것을 우리 자녀들이 선택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게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요즘에는 보통 이벤트 대행사를 통해 계약을 해서 진행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간편하고 편하니까) 그게 아니고 가정에서 할 때는 따로 돌잡이 용품을 빌려주는 곳에서 빌려하기도 합니다.

한 번 사용하는 건데 굳이 살 필요도 없기 때문에 대여해 사용해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하튼..

어떤 것을 잡든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자라주는 게 가장 좋겠죠.

어쨌거나 돌잡이 같은 것도 맹신하는 것보다는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부모들의 바람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