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딥 퍼플'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솔저 오브 포춘(Soldier of Fortune) 뜻은 사전적 의미와 딥퍼플 9집 'Stormbringer'의 마지막 트랙에 수록된 이 곡을 들으면서 느끼는 뜻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글픔이나 분위기 상으로 무척 무겁게 느껴지는 노래 속 Soldier of Fortune 뜻을 이야기해 봅시다.
딥 퍼플 9집 Stormbringer - Soldier Of Fortune 뜻
흔히 돈을 받고 전장에 나가는 군인을 두고 우리는 '용병'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노래 제목에 나오는 Fortune 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바로 이런 뜻입니다.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사전적인 의미보다는 이러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웬만큼은 다 아실 것 같습니다.
솔저 오브 포춘은 1974년 딥 퍼플 9집 'Stormbringer' 마지막에 수록된 곡입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잠깐 앨범 자켓 사진과 수록곡 트랙을 잠깐 감상해 봅시다.
앨범 자켓 디자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위키백과에 있는 이미지인데 실제 앨범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아쉽기는 합니다. 9집 나온 게 1974년이라고 하니까 50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엄청난 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이 없었죠. 시간이 이만큼 지났음에도 지금 역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트랙은 Side ONE/ TWO로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에 보면 두 번째 트랙 마지막에 솔저 오브 포춘(Soldier of Fortune)이 수록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너무나 사랑받는 이 노래는 Soldier of Fortune 뜻을 떠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입니다. 많이 알려졌죠. 감수성이 많은 사람은 눈물이 날 정도로 멜로디가 서글프고 뭔가 가슴을 짜내는 울림을 주기 때문에 나 또한 뭔가 날씨가 흐리면 다시금 생각나서 한 번씩 듣곤 합니다.
딥퍼플 9집 Stormbringer 앨범 전체가 좋긴한데 마지만 이 곡은 지난번에도 소개했다시피 특히 비 오는 날이면 더 듣고 싶은 곡이기도 합니다. 삶의 서글픔을 얘기하죠.
솔저 오브 포춘 -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사에서 볼 수 있듯 Soldier of Fortune 뜻은 돈을 받고 싸우는 군인 - 용병의 의미처럼, 노랫말 속의 화자는 용병에게 처한 안타까운 방랑자의 삶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And the songs that I have sung Echo in the distance
Like the sound Of a windmill going round
Guess I'll always be a soldier of fortune
어떨까요?
자꾸만 늙어가는 자신의 삶이 아무런 의미 없이 흘러만 가는 현실을 알아 버렸을때 말입니다. 자신의 그러한 현실 - 돈을 받고 싸우는 용병 - 이 마냥 슬프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노래의 Fortune 의미는 이런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화자는 용병이 아닌 그러한 사람과 같이 떠돌아 다니며 살아가는 아무런 기대 가치가 없는 자신의 삶의 비애를 애통하며 토로하는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진짜 용병이란 말은 아니지요. 가사의 첫 줄에 나오는 것 처럼 방랑자의 삶(I lived the life of a drifter)의 애절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한 번 감상해 보세요.
곡이 참 애닳지 않은가요. 이 노래는 가사도 멜로디처럼 처연하고 슬프기만 합니다. 가사 내용이야 구글에 치면 나오니까 쉽게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혹은 유튜브에 자막(가사) 입힌 것도 있으니까 한 번 멜로디를 들으면서 가사 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Soldier Of Fortune 뜻은 아주 간단하지만 가사속에 화자가 말하는 비통함은 참 서글픕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특히 더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딥퍼플 9집 'Stormbringer' 전체 트랙도 시간이 된다면 들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