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하루를 살아가는데 같은 날은 하나도 없겠지. 자꾸만 힘이 빠지고 포기하고 싶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올해 2023년도 2월 하고 마지막 날, 벌써 두 달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회의론적 사고는 벗어나질 않고 머릿속을 내내 맴돌고 있다.

 

마냥 긍정의 힘을 믿으라고 말하지만 말 자체를 하기는 너무나도 쉽다.

 

 

 

 

힘이 빠지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

이런 마음이야 흔하고 흔한 것.

어쩌면 나를 제외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매일같이 느끼는 감정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겉으로는 괜찮은 척, 힘들지 않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할 뿐이지 그렇다고 속까지 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다.

 

이런 괜찮은척 하는 마음은 어디서 오는 건가?

그건 그야말로 누군가 숱하게 얘기하는 그 "긍정의 힘"이라는 무한한 힘을 가져다줄 것처럼 포장되어 있는 그 단어 때문이렸다.

모든 사라들이 그야말로 긍정의 힘을 믿고 매사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무장을 한다면 나와 같은 사람들, 그러니까 힘이 빠지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드는 이런 사람들은 한 명도 생겨나선 안 되는 거였다.

 

하지만 나는 오늘도 괜스레 힘 빠진다.

2월의 마지막 날, 벌써 두 달이 되었는데 아직 아무것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슬금슬금 턱끝까지 치밀어 오를 때도 있다. 이것이 잘못된 것인가?

 

 

휴식-relex
가끔은 휴식이 필요하다

 

 

그냥 내 생각은 이렇다.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 잠들기 전까지의 시간을 살아가며 하나의 둥그런 삶이란 것을 만들어 간다. 이런 생활 속에 어떻게 매일같이 좋은 것만 있을 수 있을까? 항상 일이 잘되고 잘 풀려나가고 계획했던 대로 척척 진행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 하나하나의 인생 플랜을 놓고 볼 때에는 그 목표점까지 가는 중간에는 힘이 들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나마 잘 될 것이라는 믿음보다는 뭔가를 시도해 보았다는 마음가짐,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오늘도 시도해 본다

 

 

절망감이 들 때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 속 시원하게 모든 것을 내려놓는 방법도 있다.

그런 것도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 어차피 자신이 살아가는 인생인데 정답이라는 것이 있을까? 타인이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내 것이 아닌 타인의 것이니까.

 

시도해 보는 마음

오늘도 시도해 본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뭔가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하겠다는 마음보다는 하루하루를 그냥 끄적이며 살기에는 너무 무료하고 심심하니까 말이다.

이렇게 뭔가를 끊임없이 시도해 보다 보면 그중에서는 즐거운 것도 있겠고 나와 꼭 맞는 것도, 찰떡 같이 몸에 꼭 맞는 일도 있을 것이다. 항상 나쁘지만은 않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뭐 대단한 성인군자의 말은 아니지만 딱 좋아하는 말이다.

 

일단 시작하자. 나머지는 따라온다.

 

 

 

 

일단 뭔가를 시작하게 되면 나머지는 따라온다는 말.

이 말이 진리 같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 귀찮고 쉬고 싶을 때도 있겠지. 자꾸만 힘이 빠지고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겠지. 이런 마음이 들 때는 그냥 잠시 가던 길을 멈추어 서서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고 나서.

그리고 나서는 일단 시작하는 거다.

나머지는 반드시 따라오게 되어 있다.

 

2월 마지막날, 이런 글을 쓰면서 또다시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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