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3차 굿모닝 챌린지가 끝났습니다. 24년 하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굿모닝 챌린지 당첨금액을 정리해 봅니다. 예년보다 상금이 많았다고는 하지만 꾸준하게 미션을 수행한 사람들의 수가 워낙 많은 터라. 실제로 받은 수령액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분 좋게 정산하였습니다.
23년 굿모닝챌린지 당첨금액
사실, 결과만 놓고 보면 카카오뱅크의 굿모닝 챌린지는 작년보다 별 성과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올해는 신세계 이마트와 협업을 하여 뭔 할인쿠폰을 준다고 했지만 소리만 요란했지 정작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계륵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차라리 작년처럼 매일 랜덤 하게 스벅 커피쿠폰을 추첨해 주는 것이 어쩌면 더 나았을지 모릅니다. 이마트 할인쿠폰이야 멤버십 가입을 해야 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일정금액 이상 사용 시 얼마를 할인해 준다는 그런 소비를 부추기는 조건의 쿠폰인지라 소소하게 동네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은 크게 별 필요가 없달까요?
어쨌거나 카카오뱅크 입장에서는 협업 업체의 회원수를 늘려 주는 데는 한 몫한 것 같습니다.
26일 굿모닝챌린지를 실패없이 완수하고 미션이 완료된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정산되어 상금 금액이 입금되었습니다. 알다시피 계산되는 방식은 총상금에 성공 가능수의 1/N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상금을 본인이 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실수로라도 출석을 하지 않아 실패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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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0만이 넘는 수가 성공을 했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상금은 1,480원이었습니다.
성공한 사람수의 캡쳐본을 떠 놓는다는 게 깜박 잊어버렸네요. 이것을 역으로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이 성공한 사람의 수가 나오게 됩니다.
챌린지 상금 1,480원 = 총 상금 300,000,000원 / 사람 수
총 성공한 사람 수 = 약 202,000명 정도
좀 아쉽기는 해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상금이 많이 나왔네요.
아마 작년보다 많은 것 같은데.. 처음 카카오뱅크 굿모닝챌린지를 할 때는 이것보다 상금도 적고(그때는 총상금이 내 기억으로는 아마 1억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참가하는 사람도 적었지만 상대적으로 상금은 적었습니다.
덧붙임
작년부터는 상금을 3배 정도 올리고 여러 가지 미션과 중간중간 비록 추첨이지만 뭔가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죠. 올해는 남 잔치 좋은 일만 해준 것 같습니다. 그래도 26일 동안 출석하는 것만으로도 몇 천 원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올 24년에도 할까요?
토스(toss)가 앱테크로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카뱅 유저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오픈뱅킹은 똑같은데 메리트는 크게 없으니 아무래도 매일 동전을 모을 수 있는 토스로 몰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나마 카뱅에서 얼마 전에 선보인 한 달 적금이 꽤나 매리트가 있어 다행이랄까요.
여하튼 작년 23년 말에 진행한 카카오뱅크 26일 굿모닝챌린지는 이렇게 1월 2일 날 상금이 정산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다음 기회를 또 노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