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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직장생활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는 이유는 나 역시 직장 오래 다니는 법에 대해 여러 차례 고민하고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회사 생활 오래 버티기라던가 짤리지 않고 회사 다니기라던가, 뭐 그런 것들. 내가 내린 결론은 2가지만 지키면 된다 이다.

 

 

 

 

직장 오래 다니는 법 노하우가 있을까?

해마다 또는 정권이 바뀔때 마다 회자되는 것이 바로 실업률 문제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취업을 성공적으로 하였는가에 대해 늘 논쟁 거리가 되곤 한다. 어차피 자기네들은 철밥통 이면서.

여하튼, 들어가기는 어렵고 나오기는 쉬운 것이 바로 회사생활, 직장생활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을 쌓고 봉사를 하고, 공모전에 출품하고, 토익을 보고, 어찌어찌해서 간신히 들어간 회사는 내 적성과는 무관한 업무를 무언의 압박으로 전해 준다. 그렇다고 하지 않을 수 없으니 꾸역꾸역 목구멍에서 올라오는 쓴 물을 삼키며 일을 하게 된다. 이것이 현재 우리 직장인의 삶이 아닌가?

 

 

직장인
직장인의 모습

 

 

이렇게 힘들게 들어간 회사가 나오기는 너무 쉽다. 달랑 사표 한 장으로.

뭔가 잘못되어 부당하게 해고가 된다고 해도 쉽게 따지기 보다는 빨리 실업수당을 신청하고 새로운 직장을 찾기에 급급한 우리 현실이 지극히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상이다.

 

자, 그렇다면 얘기해 보자.

직장 오래 다니는 법, 노하우가 있을까?

 

 

 

 

1. 말하기전 생각하기 - 늘 입이 문제

어떻게 하면 직장을 오래 다닐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 보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다. '말하는 것'이다. 어떻게 무슨 말을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할 것인가를 아는 것이 직장 오래 다니는 법의 핵심이랄까.

머리로 이해는 하지만 입이 먼저 열리는 습관. 그것 먼저 고쳐보자.

  • 없는 사람 험담하지 않기
  • 필요없는 말 하지 않기
  • 소문에 편승하지 않기
  • 말하기 전 생각하기
  • 핑계 대지 않기

 

직장생활에서 생각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을 보면 이렇게 5가지 정도 된다.

모두 말과 관련된 것들이며 단체 회사 생활과도 연관이 있고 자신의 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관련성이 있는 조건 들이라 하겠다. 아예 입을 닫고 살라는 말은 아니다.

 

뭔가 훈훈하고 다정다감한 것을 생각했다면 차라리 사표를 내고 동아리방에 가는 것이 났다.

회사는 그냥 직장, 그것뿐이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하나 있는데 직장생활에 뭔가 대단한 기대를 거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받은 만큼만 일하면 되는 것이다.

 

직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법의 첫 번째는 '입 조심'이다.

 

 

2. 중용(中庸) - 딱 중간만큼 만

직장 오래 다니는 법 두 번재는 '중용'이다.

중용은 사소오경의 하나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많고 적음이 없는 상태'라고 쉽게 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말이 참 좋다. 물론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아남는 법의 두 번째 중요한 방법이기도 하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늘상 듣는 말이 있다. 어쩌면 중용과 같은 맥락일 수 있겠는데 '딱 중간만 해라'라는 말이다. 너무 나서지도 말고 그렇다고 뒤쳐지지도 말고 눈에 있는듯 없는 듯 중간만 가라는 뜻이다.

 

화가 많은 사람이나 다혈질인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너무 나서는 것. 그런다고 갑과 을의 상황이 뒤바뀌는 것도 아니고 무슨 대단한 선구자처럼 떠받들어 주는 것도 아니다. 단지 눈 밖에 날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직장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은 이것이다.

  • 받는 만큼 만 일하는 것
  • 할당된 업무만 하되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
  • 근무시간을 엄수하는 것 (근태)

 

회사는 능동적인 사람을 원한다고??

 

이렇게 떠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직장생활을 때려치우고 직접 회사를 차리거나 가게를 차리거나 개인 사업을 하거나 하는 게 낫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그들은 값싼 노동력과 열정페이를 원할 뿐이란 것이다.

 

직장인은 최대한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하는 척하고 정해진 시간만 일하고 퇴근하면 되는 것이다. 그 대신 자신에게 맡겨진 업무는 완벽하게 처리하면 되는 것이다. 직장생활이 그것밖에 더 있는가?

 

 

 

 

마무리하며

뭔가 쌈박한 직장 오래 다니는 법을 찾아 여기까지 들어와 이 글을 읽는다면 - 아마 이 아래까지 읽는 사람들은 많지 않겠지만 - 아마 실망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원하는 대답이 아닐 수도 있다.

단지,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느꼈던 것들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바로 이 두 가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면서 '니가 그러니까 아직도 회사나 다니고 있지-'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

 

이런 마음이 든 사람이라면 맞다. 다 때려치우고 그냥 개인 사업이나 하라고 하고 싶다. 돈 많다면 그게 속편 하니까. 좋아서 회사생활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