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일자리란 무엇인가요?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간제의 기본적인 내용과 종류, 그리고 장점과 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뭔가 일할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기간제 역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많이 있습니다.
기간제 일자리란 무엇일까?
일단 알기 쉽게 4가지로 구분해서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은 그냥 패스하셔도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 그대로 '기한이 있는 근로계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 알아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간제 일자리에 대한 기본 정의
- 기한이 정해져 있는 일자리의 분류
-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예시
- 장점과 단점
1. 기간제 일자리의 기본 정의
기간제 일자리란 앞서 먼저 언급한 것처럼 고용기간이 정해진 일자리를 말합니다. 정규직과는 다르게 일할 수 있는 고용기간을 두고 시작해서 그 기간이 만료되면 자동의 계약이 종료되며 만약 재계약이 가능하다면 사용자의 의사(재량)에 따라 결정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상근직(정규직)과는 조금 다른 기준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 역시 각기 형태에 따라서 구분이 되며 가장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파견직 역시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에 대하여 고용기간과 형태에 따라 분류가 됩니다.
2. 기간제 일자리의 분류
꿈의 정규직(상근직)과는 다르게 고용기간을 두고 그 기간 동안 일을 하는 일자리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기간과 그 형태에 따라서 두 가지로 다시 구분이 됩니다.
이 중에는 아마 현재 이와 관련하여 일을 하는 분들도 있고, 드라마나 TV를 통해서 많이 들어본 용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낯선 용어들은 아닙니다.
2.1. 고용기간에 따른 분류
첫 번째로 어느정도의 기간을 두고 계약을 해 근무하느냐에 따라 구분되는 근로자의 종류입니다.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 기간제 근로자 : 고용기간이 정해져 있어 그 기간 동안 일하는 사람
- 시즌제 근로자 : 특별한 계절적 업무를 가지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고용한 사람 (농업, 어업, 건설업 등)
- 용역 계약직 : 용역 게약에 따라 고용된 직원
대부분 들어본 용어겠죠? 얼마전에 끝난 OTT드라마 무빙에서도 기간제 교사가 나왔었죠. 각종 직업군에서 계절마다 바뀌는 시즌제 근로자 분들도 우리에겐 익숙한 분들입니다.
두 번째는 형태에 따른 분류가 있습니다.
2.2. 고용 형태에 따른 분류
기간과는 다르게 고용된 형태에 따라서 구분 짓는 근로자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가지 분류입니다.
- 파견 근로자 : 도급인의 지시를 받아 수급인의 회사(사업장)에 파견되어 일하는 사람.
- 위탁 근로자 : 도급인의 지시를 받아 도급인의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
3. 주변에서 볼수 있는 기간제 일자리
기간제는 간단하게 위와 같이 분류가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러한 일자리 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래 예시의 근로자를 보면 보다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계약직입니다.
- 교육기관의 임시 강사, 교사 (기간제 교사)
- 공공기관의 계약직 직원
- 기간마다 바뀌는 건설 현장의 단기 근로자
- 업종별 시즌 업무 단기 직원
- 유통업체의 단기 아르바이트, 계절 근로자
- 식당의 아르바이트생
- 기타
이외에도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일자리의 근로자들고 기타 계약직이나 임시직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정규직 보다 대다수의 근로자는 크게 보면 이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4. 기간제의 장점·단점
그렇다면 기간제 일자리는 정규직이 아니기 때문에 꼭 나쁜것만 있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도 경험해 본 적 이 있기 때문에 그리 나쁜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일정한 기간을 정해두고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장단점을 몇 가지 정리해 보며 마치겠습니다.
4.1. 장점
다른 정규직과는 다르게 기간제는 그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취업 시 빠른 절차로 빠르게 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 간소화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 채용 절차가 비교적 간소하여 빠르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 정규직에 비해 일부 업무 부담이 적을 수 있다.
-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일할 수 있는 시간 또는 기간 조정이 가능하다.
- 다양한 직무경험과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근로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일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것이 기업(고용주)의 입장에서 보면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용과 해고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고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인력 또한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죠.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수급의 유연성이 확보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장점이 개인 근로자의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4.2. 단점
그렇다면 기간제 일자리의 단점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사실 따지고 보자면 장점에 비해 단점은 근로자에겐 너무 크게 다가온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사람마다 느껴지는 체감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고용의 안정성이 떨어진다.
- 일반 상근직(정규직)에 비하여 임금이나 복리후생의 차이가 있다.
- 장기적으로 볼때 한 분야의 경력에 어려움이 있다.
- 직원과의 차별성을 둘 수 있다.
- 기타 노동 시장의 양극화
이렇듯 정규직과 비교해 볼 때 계약기간을 두고 일정 기간 동안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고용안정성이나 기타 복리후생에 취약하거나 불합리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상으로 기간제 일자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현재 취업이나 아르바이트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장점과 단점을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여러 단점들을 차치하고라도 개인의 상황에 따라 쉽게 일을 시작할 수 있고 적은 업무 부담과 자신의 상황에 맞춰 근무 시간이나 일정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근로자의 구분으로 차별과 양극화의 모순된 상황이 생겨나기도 하며 심화될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간제 근로자의 고용안정성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