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과 가장 친한 사람들이 바로 사무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은 사무직 직장인을 위한 책상 위 필수 준비물 3가지를 골라 보았습니다. 업무효율을 올려주는 3가지와 그것과 상관없이 나의 편의성을 살려주는 3가지를 각각 알아보았습니다. 업무 집중력과 편의성을 다 가져가 보세요.
업무 스타일이나 평소 성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사무직으로 일하는 분들의 책상은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책상이 어질러져 있으면 아무래도 일의 능률면에서 떨어지는 건 사실이니까요.
이런 점에서 책상 위 준비물 중에서 편리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는 것들도 있고, 그것과는 상관없지만 있으면 좋은 것들이 있죠. 두 가지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업무 효율면에서의 책상 위 물건 3가지
말 그대로 사무직 직장인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필수 아이템 3가지입니다. 이 물건들은 업무의 집중력과 편리함을 올려주는데 아주 도움이 되는 것들입니다. 아마 대부분 가지고 있을 듯합니다.
1) 손목 받침대 (마우스패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고 하루 종일 키보드와 마우스를 하다 보면 손목이 시큰할 때가 있는데요(터널 증후군) 이런 분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바로 인체공학적 손목 보호 받침대입니다. 마우스패드와 함께 나옵니다.

키보드를 많이 쓰는 분들은 손목 보호패드가 있는 받침대(쿠션)를 많이 사용하고 마우스 역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좀 더 무리가 덜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쿠션 패드가 좋습니다.
2) 모니터 받침대 (듀얼/ 싱글)
두 번째 필수템은 '모니터 받침대'입니다. 요즘 대부분 사무직 책상 컴퓨터는 직무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대부분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데요 오랜 시간 모니터를 바라보고 앉아 있으면 목이 뻐근해지고 어깨가 걸려 옵니다. (거북목의 원인)
다행히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눈높이에 맞는 높이 설정이 꼭 필요한 부분이에요. 받침대를 사용하면 시선을 편안한 위치까지 모니터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편하네요.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받침대 안쪽으로 넣어둘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여러 활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노트북 거치대와 함께 사용해도 좋아요.
물론 근본적으로 의자를 좋은 거 써야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책상 위의 아이템으로 한정한 것이니까 의자는 논외로 하기로 합니다.
3) 메모 보드 · 패드 (일정 정리)
중요한 업무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는 메모 패드는 사무직 책상 위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죠. 컴퓨터나 마우스는 일반적으로 계속 사용하지만 메모 패드 같은 경우는 일정 관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둔 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모니터 옆면에 붙여 사용하는 것이 메모 보드가 있고 파티션이나 탁상으로 세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들이 있습니다. 무척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다이어리나 탁상 달력에 적어 두고 보는 것보다는 사무실 책상에 메모 패드를 두고 일정을 관리하는 게 여러모로 무척 편리하긴 합니다.
2. 업무와 상관없지만 필요 물건 3가지
사무직 책상에 가장 기본적인 3가지 준비 아이템을 골라 보았습니다.
업무 효율을 높이려면 가장 좋은 것이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일을 시작하는 것이죠. 뭔가 어수선하고 지저분하면 되는 일도 안 되는 법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3가지, 마우스패드, 모니터 받침대, 메모 보드를 제외하고도 있으면 좋은 물건들이 몇 가지 있어요. 업무와 상관없는 것들이지만 사무직엔 필수라고 봅니다.
1) 디바이스 무선 충전기
업무 중 스마트폰이나 패드(PAD) 종류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분들에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충전기! 선이 있는 것보다는 무선으로 바로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급속 충전이 가능한 모델인데요, 아무래도 컴퓨터에 USB로 꽂아서 충전하는 것보다는 빠르고 간편해서 좋습니다. 데이터 같은 경우는 클라우드로 공유하면 편리합니다.
2) 텀블러
개인 텀블러는 이제 습관화되어 있죠.
업무랑은 상관없지만 보온 보냉이 되는 텀블러가 하나 있으면 무척 편리합니다.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서 하루 종일 홀짝 거릴 수도 있고 따뜻한 차(茶)를 출근할 때 담아와서 업무 중에 마실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개인 컵과 텀블러는 한쌍으로 보면 좋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 겨울에는 따뜻한 라떼나 허브티 종류도 무척 좋죠. 허브티 같은 경우는 마음을 안정시켜 주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효과도 있어서 좋아요.
3) 메모리폼 (방석 & 쿠션)
요것은 아마 사무직 직장인 분들에게 필수적인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분들이라면 하나쯤 장만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허리의 피로도를 좀 더 풀어주고 바른 자세를 갖게 만들어 주는 허리 쿠션은 그중에서 단연 필수품으로 생각합니다.
원래 좋은 사무용 의자를 사용하면 좋긴 한데 직장에서 많은 걸 바라면 안 됩니다. 물론 근무 환경이 좋다면야 더 바랄 게 없겠죠.
요추(허리) 지지쿠션이나 메모리폼 방석 같은 경우 개인이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용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래도 있으면 편합니다.
덧붙임
지금은 사무직보다는 외근을 많이 나가는 근무 형태지만 예전에 책상에 오래 앉아서 일할 때는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있고 회사에서 해 주는 것도 있지만 어쨌거나 알아서 스스로 챙겨야 하죠.
책상에서 업무를 볼 때는 3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 책상 위는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
- 규칙적인 스트레칭 (거북목, 터널증후군 예방)
- 눈치껏 쉬어가면서
'회사를 내 몸 같이-'라는 말은 옛날에나 통했지 지금은 아닙니다. 열정페이 운운하던 시절에나 가당한 얘기였죠. 요즘은 스스로 챙길 건 챙겨야 하고 쉴 때는 쉬어야 합니다. 퇴근하면 업무는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리고 칼퇴입니다.